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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인삼 연구개발(R&D) 전문가인 양재원(63ㆍ사진) 전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소장을 고문으로 전격 영입하며 인삼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 고문은 식품공학 박사 출신으로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33년간 인삼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동원F&B는 인삼전문가인 양 고문의 영입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 부문을 더욱 강화하면서 인삼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2006년 인삼브랜드 '천지인' 을 론칭했지만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전문기업 '천지양' 농협 '한삼인'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동원 '천지인' 매출도 약 100억 원에 그쳤다. 동원F&B는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한 품질 향상과 유통망을 강화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홍삼 프랜차이즈 천지인 홍삼 매장을 기존 70개에서 120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양 고문의 영입과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를 통해 인삼사업에서만 올 한해 17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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