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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폭 줄어도 침체 여전

하락폭 줄어도 침체 여전 [시세동향] 서울 강남(강남·서초·송파구外) 양천ㆍ강동구 등 일부지역에서 소형아파트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시장도 1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수요가 늘지않아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매ㆍ전세가 하락폭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아파트 값이 상승국면으로 반전될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매도ㆍ매수자간 공방전 치열=가격이 더 하락하기를 기다리는 매수자와 싼값에 매물을 내놓을 수 없다는 매도자간의 탐색전으로 실거래는 가뭄에 콩나듯 이뤄지고 있다. 30평형 기준으로 매도호가보다 1,000만~2,000만원 정도 싼 매물만 거래될 뿐이다. 매매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 32평형은 한달전 시세와 비슷한 1억6,000만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27평형도 1억7,500만~1억9,000만으로 가격에 변동이 없다. 금천ㆍ관악구 등 다른 지역 아파트 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동구 명일동 삼환공인 신강현씨는 "매매 잠재수요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거래는 간혹 1~2건 정도 이뤄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범공인 오선애씨는 "1~2월에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 아파트 값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매매시장이 너무 침체돼 있어 여름까지도 아파트 값 하락세가 계속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소형 전세매물만 소진=30평형대 이하 소형아파트 전세매물만 소진되고 있다. 40평형이상 중대형은 임대수요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가격은 대형은 평균 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소형은 이렇다할 변동이 없다.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공인 양문섭씨는 "소형 전세물건은 귀한 편이나 임대수요가 워낙 없다보니 가격도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양천구 목동 백두산공인 이형익씨도 "최근 몇년동안 연초 전세시장이 이렇게 침체된 경우는 없었다"며 "설연휴 후에도 현 상태가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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