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영행/“싸고 실속있게” 테마상품 봇물/그곳에 가고싶다

경제가 나빠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시선을 끌어 모을만한 다채로운 여행상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특히 값싸고 주제있는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테마여행은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마련한 해외여행 상품중에서 특색있는 상품을 간추려 소개하고 여행사들의 경영혁신 노력도 짚어본다.<편집자주>◎엑스포관광/“온천·스키 한번에”/일 니세코 최고인기 겨울에 가장 인기있는 여행상품 중의 하나가 온천여행이다. 특히 일본 온천에 대한 여행수요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일본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엑스포 관광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서 온천과 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는 위도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더 북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평균기온은 서울보다 그다지 춥지 않은 대신에 적설량은 연평균 3미터나 돼 크고 작은 스키장이 약 9백여개나 된다. 엑스포 관광의 상품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니세코 스키 리조트를 중심으로 스키와 온천을 즐길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데, 비용은 3박4일에 79만원이다. 이와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일본여행을 즐기려는 샐러리맨,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구마모토 온천을 1박2일에 즐기는 온천여행 상품(28만원)도 판매하고 있다.(02)732­5671. ◎한화관광/이 4일간 집중탐방/90만원대 한정판매 흔히 유럽여행이라면 대개 8일에서 15일 정도가 걸리는게 보통이다. 물론 여러 나라와 도시를 묶어 도는 패키지 상품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긴 시간을 낼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유럽여행은 그림의 떡이 되기 십상이다. 한화관광에서 이같은 사정을 감안, 저렴한 가격으로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탐방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현재 유럽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한파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지중해성 기후인 이탈리아를 99만원에 4일동안 도는 코스(1/30, 2/6,13,20,27)와 1백9만원에 5일 동안 여행하는 코스(1/25,2/1,8,15,22)를 「이탈리아 특급」이라는 제목으로 한정적으로 내놓았다. 주요 방문지는 로마, 티칸, 폼페이, 쏘렌토등으로 짧은 기간에 밀도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02)775­1580. ◎허니문 여행사/별빛축제·러브보트 신혼부부 유혹 여행업도 이제는 백화점식이 아니라 특화된 상품을 파는 전문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 붐을 주도해온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만을 주도하는 허니문 여행사의 허니문 여행 전문 패키지 상품은 다양한 상품 내용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허니문 해외여행이라면 하와이나 괌, 사이판 정도만 생각하던 젊은 예비부부들에게 이 여행사가 제공하는 상품은 무척이나 다채롭다. 네델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등 유럽국가들과 캐나다등으로 신혼여행지를 확대함은 물론, 사랑의 별빛 축제, 러브보트등 다채로운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봄, 가을에 신세대 해외 신혼여행지 설명회를 갖고 있는 허니문 여행사는 오는 2월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 불륨에서 하오 3시 30분부터 제6회 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3월 1일에는 부산 롯데호텔 대연회장에서 하오 1시 30분부터 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여행사측에서는 참석자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티코 자동차 1대를 증정하고, 이밖에 유럽왕복항공권, 호주, 싱가포르 유람선, 괌, 하와이 여행권등 1백여점의 경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또한 싱가포르, 뉴질랜드, 태국, 괌, 말레이시아등 각국 정부관광청에서 공동으로 프로모션하고 세계적인 유람선 회사인 스트크루즈사, 푸켓의 라구나비치클'버호텔, 괌의 하이야트 호텔, 호주의 노보텔 호텔, 대한항공, 타이항공, 싱가포르 에어라인, 에어뉴질랜드, 콴타스항공등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이벤트로 기획되고 있다.(02)777­7788 ◎롯데관광/「이」·애 성지순례 8일코스 선봬 지중해는 유럽문화의 보고이자 고대 인류문명의 흔적을 확인할수 있는 역사탐방 기행의 최적지이다. 롯데관광에서는 이같은 지중해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 출발하여 스위스­그리스­터키­이집트를 9일에 돌아보는 코스(2백24만원)와 목요일에 츨발해서 스페인­그리스­터키­이집트를 11일에 도는 코스(2백44만원), 그리고 매주 수·금요일에 떠나 그리스­터키를 10일에 완전일주하는 지중해문화탐방 코스(1백76만원) 등이 있다. 또 하나 관심을 모을만한 테마여행 상품은 성지순례. 성서의 무대인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8일에 마무리짓는다. 예루살렘, 티베리아스, 에일랏, 시내산, 카이로등을 찾아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무대와 이집트의 피라밋등을 관람하는 기회를 갖는데, 매주 수요일에 출발하고 요금은 1백45만원이다. 물론 피한을 위해 떠나는 여행상품도 관심거리다. 호주­뉴질랜드­피지를 8일에 완주하는 상품은 매주 일요일에 출발하는데, 요금은 1백69만원. 뉴질랜드 남북섬을 8일에 도는 상품은 1백59만원이다. 이밖에 일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태국관광 상품으로 방콕과 파타야, 코사멧을 5일에 도는 코스는 매주 금요일에 출발하는데, 1월에는 67만5천원, 2월에는 64만5천원으로 차별화되어 있다. 또 스키시즌에 맞추어 내놓은 일본 센다이(선대) 스키장과 온천욕을 4일 동안 즐길수 있는 코스는 월·화요일에 출발하는 것은 64만5천원, 목·토요일에 떠나는 것은 69만5천원이다. (02)399­2300. ◎세진여행사/「여행설계사」제도 업계최초 실시 명예퇴직 바람이 불면서 부업을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주부들이 찾는 일거리는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가사를 꾸려가는데 큰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일정한 수입이 보장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다. 세진여행사가 준비해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설계사」제도는 이런 점에서 흥미를 모을만 하다. 세진여행사가 여행업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여행설계사 제도는 여행업에 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전문교육을 통해 신고객 창출 및 고객에 대한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여행객과 여행사간의 중간 매개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요원 제도이다. 여행설계사 제도는 특히 무담보·무보증하에 재택근무가 가능하여 고급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적절하다. 세진여행사는 현재 2백여명의 여행설계사를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2천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 또한 세진여행사는 일종의 경영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업에 정보통신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령 인터넷에 세진여행사 홈 페이지를 개설, 여행객들과 직접 접촉을 확대하고 있는데, 고객들이 전자메일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해 올 경우, 즉각 관련정보를 속시원히 재공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통신과 제휴, 발행하고 있는 국제전화 카드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현금없이 국제전화가 가능하고, 우리말 안내가 제공되어 언어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든다. 세진여행사는 이밖에 세진여행상품권을 발행하는등 단순히 사람들에게 특정 지역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창출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02)703­998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