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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유지 지원금 실업예방 `효자'
입력1999-04-07 00:00:00
수정
1999.04.07 00:00:00
정재홍 기자
고용보험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실업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있다.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정리해고등 감원되지 않고 고용유지된 근로자는 12만8,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만4,000명보다 5.3배 증가한 것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내역으로는 휴업지원이 10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휴직지원 1만1,000명, 훈련지원 7,000명, 근로시간단축 1,000명 순이었다.
지원사업장수는 2,065개소로 지난해 같은기간 139개소에 비해 14배나 증가했다. 월별로도 1월 499개소, 2월 645개소, 3월 921개소 등 증가추세였다.
이를위해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은 228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3억2,200만원에 비해 9.8배나 늘어났다.
노동부는 올해 고용보험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실업을 예방할 수 있는 근로자수는 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기불황등에 따른 매출이나 생산량 감소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휴업·훈련·휴직 등 고용을 유지할 경우, 사업주에게 지급한 임금·수당액의 2/3~1/2 또는 훈련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재홍 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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