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상징인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한국야쿠르트는 1만3,5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하절기 유니폼을 새로 지급하면서 하복을 비롯한 동복, 춘추복 등 모든 유니폼의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급된 유니폼은 기존의 노란색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직장여성의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스카프를 착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부활동이 많은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더위와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 쾌적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유니폼 외에도 손수레 및 전동카의 교체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다. 야쿠르트 아줌마 한 명당 한 대씩 지급되는 손수레는 세련되고 기능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바꿔 6,000대 가량 교체됐다. 또 고지대 등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보급됐던 전동카도 새 디자인의 400대를 추가 보급해 전동카 보급대수를 모두 1,800여대로 늘렸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번 유니폼과 장비 교체를 통해 야쿠르트 아줌마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건강관리 컨설턴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