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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일반 "팔자" 외국인.기관 "사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대우의 워크아웃에 따라 은행·증권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3.12포인트 떨어진 959.88포인트로 마감했다.일반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도주문을 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순매수하며 대우그룹 워크아웃을 호재로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의 오름세를 반영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했다. 워크아웃이 결정된 대우그룹 계열사는 경남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채권시장도 특별한 동요가 없는 가운데 시중금리가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10.11%에 마감했고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8.99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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