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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챙겨봐야 할 변수는

월말 美경제지표에 관심을

증시가 3일간의 긴 추석 휴장에 들어가지만 미국 증시와 국제 경제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증시가 안정을 되찾았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3일간 축적된 글로벌 증시의 영향력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우리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의 미국 증시 흐름은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대부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이후 연휴기간 동안 미국 다우지수의 흐름과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의 주가 흐름의 상관계수는 0.61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증시가 연휴기간 상승했을 때 국내 증시가 누렸던 상승률보다 하락했을 때 받았던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와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월말을 맞아 경제지표가 쏟아진다. 9월 소비자기대지수(25일 현지시간), 8월 기존주택매매(26일), 8월 내구재주문(26일) 등은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신용위기 충격이 정점에 달했던 8월과 9월의 동향을 반영한 것이어서 향후 미국 경기의 방향을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ㆍ달러ㆍ금 등의 움직임에도 관심의 가져야 한다. 유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80달러를 넘어서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달러 약세와 금값 상승 추세도 중요하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미국 경기 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됨과 동시에 시장 분위기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쪽으로 조성되면 주가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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