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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0조 오픈마켓 시장 진출하나

롯데그룹이 그룹 내부에 'e 프로젝트팀'을 결성하고 모바일 커머스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30조원 규모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광진구 세종대에서 팀장급 사원 1,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열었다. 롯데그룹의 팀장급 컨퍼런스는 올해로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내년 경기 진단과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의무화해 포화된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자는 방침이 전달됐다.

이미 그룹 내부에 'e프로젝트'팀이 결성돼 모바일커머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살피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팀은 오픈마켓 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와 별개로 그룹 차원의 통합 CSR브랜드로 '맘편한'을 정하고 유통을 비롯한 전계열사에서 여성과 모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팀장급 컨퍼런스는 신동빈 부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차세대 리더인 팀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룹의 경영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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