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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400억 들여 중국 식품공장 짓는다

풀무원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400억원을 투자,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 각각 식품공장과 건강기능식품공장을 완공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은 2008년 중국 두부시장에 진출했으나 현지기업과 합작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면서 법적소송에 이르게 되자 독자법인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풀무원은 베이징과 충칭에 생산공장인‘푸메이뚜어녹색식품유한공사’와‘푸메이뚜어 유한공사’, 상하이에 판매법인 ‘푸메이뚜어 식품유한공사’, 충칭에 등 3개의 독자 법인을 설립해 중국사업을 진행 중이다.

푸메이뚜어녹색식품유한공사는 20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 평곡구에 식품공장을 완공했으며 우동, 짜장면, 스파게티, 생칼국수 등 면류 제품을 생산해 풀무원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푸메이뚜어유한공사는 200억원을 투자해 충칭시에 건강기능식품 및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이달중 완공하고 현지에 설립한 로하스체험센터와 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로하스 체험관은 연말까지 충칭시에 9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



풀무원은 중국에 냉장냉면과 떡볶이 등 17개 제품을 수출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등지의 까르푸, 월마트, 테스코, 롯데마트, 이마트 등 280여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풀무원은 중국 매출을 오는 2017년까지 2,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목표다. 풀무원은 그동안 법적소송 등으로 중국매출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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