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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라인(LINE)’ 열풍


중국 대륙 진출의 전초기지인 홍콩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가 가열되고 있다.

네이버는 홍콩의 종합 쇼핑센터 ‘하이산 플레이스’에 설치한 라인 팝업스토어가 연일 최다 관람객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팝업스토어는 지금까지의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전시회 성격을 가미해 대형 라인 캐릭터 조형물들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도 라인 캐릭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홍콩 내에서 라인 캐릭터의 인기가 일본, 태국, 대만 등과 견줄만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 제휴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약 브랜드인 ‘콜게이트’는 라인과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라인 이미지가 입혀진 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 겸 다목적 카드)도 출시되자마자 전량 매진됐다. 이밖에 홍콩 지하철인 ‘MRT’는 TV 광고에 라인 이용 장면을 노출하고 있으며,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국경없는 의사회’는 라인 공식 계정을 열고 특별 스티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홍콩에서의 라인의 인기가 중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현지화 서비스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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