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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구조협의회 김정국 초대회장(인터뷰)
입력1996-12-17 00:00:00
수정
1996.12.17 00:00:00
◎강 구조물 제작·기술 업계교류에 주력/규격 표준화·공장인증제 도입 시급『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대형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강구조물의 중요성이 부각되긴 했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 제작·설치기술이 뒤지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기술개발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위해 협의회를 설립키로 했습니다.』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한 강구조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임된 김정국 현대중공업 사장은 협의회창립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앞으로 협의회의 활동계획은.
▲그동안 강구조물시장이 품질보다는 가격위주로 형성돼 품질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많았다. 일정수준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기위해서는 적정설비와 기술력이 필수적인데 이를위한 품질과 시방을 논의하고 관련기관에 문제점을 건의할 공식기구가 없었다. 제작업체는 물론 학계등과도 긴밀히 협조, 기술정보의 교류와 각종품질규격의 표준화에 힘 쓸 계획이다.
강구조물업계의 당면과제는.
▲성수대교 붕괴 등 최근의 불미스런 사고로 실추된 강구조물에 대한 신뢰회복이 시급하다. 이를위해 품질향상을 위한 정적설비와 인력확보 및 육성방안을 마련, 기술수준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있다.
업계발전을 위해 정부에 건의사항이 있다면.
▲일본은 13년전부터 강구조물에 대한 공장인증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구조물의 공장인증제도를 시급히 도입, 제작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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