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사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이 홍콩 금융투자 전문지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주최하는 '2011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정됐다.
이 단장이 CIO를 맡고 있는 사학연금은 지난 2009년 12.7%, 2010년 10.5%의 수익을 거두며 연금기관 중 2년 연속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잠정 수익률은 평잔 기준 1.5% 수준으로 코스피지수가 이 기간 10.98% 하락했지만 채권∙대체투자 부문에서 플러스 성과를 내면서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대외 악재가 걷히기 전까지 진통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올해 코스피지수는 2100포인트대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식 위주로 연금 수익률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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