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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매년 개최하면서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에는 '롯데마트 골프단'을 창단해 선수 후원으로 범위를 확대했고 연간 30억원 규모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롯데마트 여자오픈 대회를 처음 주최했다. 올해까지 7회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KLPGA투어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에는 KLPGA 국내 공식 개막전에 채택됐다. 매회 4라운드로 치러지며 우승 상금 1억원을 비롯해 총 상금만 5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선수 중심의 대회로도 유명하다. 우승자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다음 해에 개최되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부여된다. 국내 선수들이 보다 큰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야 한국 골프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취지에서다.
롯데마트는 유통기업이라는 특징을 살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통큰 존(zone)'을 도입해 KLPGA 투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통큰 존은 18홀의 245m 지점에 지름 15m의 원을 만든 것으로 골프공이 통큰 존에 들어가면 횟수에 상관 없이 회당 100만~2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증정한다. 선수와 갤러리 모두 대회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선수에게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갤러리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통큰 존이 롯데마트 여자오픈의 명물로 자리 잡자 다른 대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도입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 밖에 대회기간 중 선수는 물론 캐디와 가족에게까지 무료로 아침을 제공하는 '통큰 아침'도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KLPGA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대회다. 프로 골프선수들이 겨울 동안 땀 흘려 준비한 훈련의 성과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우승한 선수가 해당 시즌 내내 가장 주목되는 선수로 꼽히며 기대주로 자리잡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2년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 선수는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후 프로대회만 3승을 거두며 '수퍼 루키'로 등극했다. 2013년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 선수도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후 시즌 3승을 달성한 데 이어 다승왕까지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대회 우승자인 이민영 선수도 올해 10월 현재 시즌 2승을 거두고 KLPGA 상금랭킹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국내 골프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개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골프가 대중화되고 롯데마트의 브랜드 인지도까지 올라가자 2011년에는 롯데마트 골프단까지 창단하며 대대적인 후원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스타 선수보다는 골프 유망주 발굴에 중점을 두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골프의 기대주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여자 골프계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롯데마트는 현재 박유나, 홍진의, 김현수, 장수연, 권지람, 김소이, 김다은 7명의 프로선수로 골프단을 운영 중이고 롯데그룹 소속의 김효주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김효주 선수는 올해 KLPGA 시즌 4승에 이어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KLPGA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장수연 선수 역시 KLGPA 상금랭킹 11위와 올 시즌 12개 대회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골프단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유망주 발굴과 후원을 통해 국내 골프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 유망주가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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