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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당뇨신약 나온다

LG생명과학 홈페이지 캡쳐


한국에 떼돈 벌어줄 '당뇨 신약' 떴다
국내 첫 당뇨신약 나온다 LG생명과학 '제미글로' 판매허가

송대웅기자 sdw@sed.co.kr













LG생명과학 홈페이지 캡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국산 당뇨 신약이 탄생했다. 연간 1,00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수입약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번째 국내 개발 신약인 LG생명과학의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정50밀리그램(성분명 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에 대해 제조ㆍ판매를 허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약은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최신 약물인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억제제 계열 약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는 충분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연간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의 4개 제품만 출시돼 있는 만큼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LG생명과학 측은 약가 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약 개발을 위해 9년간 총 47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고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기도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 조절 효능 등이 기존의 수입품과 비교해 견줄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정이 해외 및 국내에서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탄생한 만큼 우리나라의 당뇨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ㆍ터키ㆍ인도 등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현지법인을 통해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해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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