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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파업 장기화 조짐

대우車 파업 장기화 조짐 매각등 정상화 차질 우려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에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매각작업 등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민주노총은 19일부터 파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대우사태는 점차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18일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는 한편 정리해고의 후유증을 최소화, GM과의 매각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가동 중단중인 부평공장의 재가동 계획일(3월 6일)까지 파업이 지속될 경우 모처럼 살아나던 판매가 다시 줄어들고, 경영정상화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대우사태는 아직 노조측의 총파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창원(마티즈)ㆍ군산공장(레조)노조지부가 19일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찰과 농성중인 대우차 노조원들의 첫 충돌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회사측의 요청에 따라 노조원들의 공장출입을 막고, 김일섭 위원장 등 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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