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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캔 커피값 내리긴 하는데…

인하 폭 작고, 설 대목 이후 다시 올릴 가능성도

설 대목을 앞두고 일부 두부와 캔 커피 가격이 내린다.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여부 조사 등 강력한 물가 단속에 기업들이 반응한 것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정부 압박에 마지 못해 내린 것이다. 풀무원은 오는 25일부터 ‘통째로 콩한모’ 등 6종의 두부 제품에 대하여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째로 콩한모(330g)’는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7%, ‘소가 찌개용 두부(300g)’는 1,300원에서 1,200원으로 7.7% 내려 인하 폭은 3.2~7.7%이다. 하지만 풀무원은 지난 연말 40여개 두부 품목의 대부분을 최대 27%(평균 20%)올린 만큼 이번 인하 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평가다. 더구나 인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시점도 당장이 아닌 25일부터인데다 설 대목이 끝나면 다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CJ제일제당도 24일부터 ‘행복한콩깊은바다찌개’ 등 6종의 두부제품 가격을 평균 7.7% 인하키로 했다. 일부 커피 가격도 내려 동서식품이 오는 17일부터 맥스웰 캔커피의 가격을 출고가 기준 평균 10%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대형마트의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 6팩의 현재 판매가는 1,890원에서 10%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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