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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엔라인시스템

해킹 불능 보안솔루션 세계적 관심인터넷 시큐리티업체인 대구의 엔라인시스템(대표 김월영ㆍ30)은 세계 최고의 보안솔루션을 개발한 당찬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마거(MaGer)'는 이용자가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패스드를 사용하는 일회용 패스워드인 OTP(One Time Password) 방식을 암호화,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버 등에 방화벽을 설치하는 기존의 보안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실 시간암호발생기 RTP(Real Time Password)방식을 적용,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물리적 제어방식과 원격관리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보안키인 마거는 USB포트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하면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암호를 만들어 완벽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특히 마거는 사용자 컴퓨터 뿐만 아니라 PC방 등에서 금융ㆍ증권사이트 등에 접속하더라도 흔적이 전혀 남지 않는데다 엄청난 규모의 암호를 내재하고 있어 해킹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김월영 사장은 "군사 용도로 사용되는 암호체계인 OTP방식을 인터넷 보안솔루션에 적용해 완벽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NASA의 암호보안성(비도) 보다도 월등히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엔라인시스템은 마거의 개발 덕분에 지난해 5억원 대에 머물렀던 매출이 올해는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13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산자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초일류 상품'에 선정된 것을 비롯, 미국 온라인 보안회사서 1,000만달러 투자제의를 받는 등 급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마거를 응용한 다양한 애플릿케이션 제품도 잇따라 개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증권사에서 탐내고 있는 솔루션인 '마고스톡'이 출시됐고 온라인 공개인증서 솔루션인 '마거PKI'는 완벽한 보안성을 자랑하지만 제품가격이 1만원이어서 상당한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사무실에서 가정 현관을 원격 열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마거개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 98년 대학생 신분(경북대 전자공학부)으로 창업한 김사장은 핵심기술 개발과 경영기획 이외의 모든 분야는 아웃소싱해 직원 14명의 초미니 회사를 운영하는 등 경영능력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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