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어학원 재테크' 해볼까

‘학원비 아끼고 영어 스트레스도 날려버리자.’ 영어가 직장에 들어와서까지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영어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그런 만큼 영어 공부에 적잖은 비용도 드는 게 사실. 하지만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실속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직장인 환급제도나 장학금제도, 온라인 할인 등 알아두면 쏠쏠한 혜택이 있는 ‘어학원 재테크’ 방법을 살펴본다. ◇ "레벨테스트와 모의 토익시험이 공짜" 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찾아 손품ㆍ발품을 팔면 무료로 각종 영어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 YBM어학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어 스피킹 전문어학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원어민 레벨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뷰 시간은 필기ㆍ구술 테스트를 합쳐 약 30분이 소요되며 테스트 결과를 즉석에서 받아 볼 수 있다. 해커스어학원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에서는 온라인 토익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성적표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제와 해설을 담은 단어장과 단어암기 MP3파일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도 실전과 동일한 유형의 토익ㆍ토플 온라인 모의고사 3회분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열공' 직장인을 위한 지원제도 다양 근로자 스스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자비로 수강한 경우, 노동부에서 학원비를 환급해주는 ‘근로자 수강지원 환급제도’도 적극 활용하자. 고용보험 가입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대상이며 80% 이상 출석하면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환급된다. 40시간 기준으로 월 9만원까지 환급해준다. 수강생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원도 있다. 해커스어학원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는 토익 목표점수를 설정하고 강좌 수강 후 목표점수를 달성하면 수강금액 100%를 장학금으로 환급해준다. 인터넷으로 등록하면 수강료를 깎아주는 어학원도 많다. YBM어학원과 파고다어학원은 인터넷으로 등록하면 수강료의 2%를 할인해주고 개강일 전에 등록하면 마일리지(3%)를 적립해준다. 정철어학원은 온라인으로 수강신청하면 최대 4,000원을 할인해주며 결제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 '인터넷 알짜 무료 콘텐츠'도 적극 활용을 어학원 홈페이지에 가면 알찬 내용의 무료 콘텐츠들도 다양하다. 이들만 활용해도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 YBM어학원은 5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토익, 영어회화, 일어, 중국어를 매일 업데이트해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직장인 등이 토막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면 유용하다. 삼육어학원(www.sda36.co.kr)은 영어 일기를 직접 쓸 수 있는 웹페이지를 제공한다. 영어 일기를 작성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틀린 부분을 댓글로 지적해주고 유사 표현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서로 가르쳐주기도 한다. 능률교육 이찬승 대표의 개인 홈페이지(www.leechanseung.pe.kr)도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긴 영어 명언을 엄선한 ‘영어로 읽는 1분 지혜’(영1지)는 미국식ㆍ영국식 발음 듣기와 MP3 다운로드 등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주 5회 e메일로도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