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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성장률 8.2%…19년만에 최고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김광덕 기자
미국 상무부는 25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9년만에 최고 기록인 8.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당초 추정했던 7.2%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2분기 성장률 3.3%의 두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및 저금리 정책에 따른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요 증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3분기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경제 회복이 본격화 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에서 4.2%로 상향조정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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