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텐트 제조 및 게임 개발기업인 라이브플렉스가 해외시장 공략과 모바일 신작 출시 등을 통해 게임사업 강화에 나선다. ‘퀸스블레이드’의 해외시장 확대는 물론 50~60개 모바일 게임을 연내 선보여 또 한번의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플렉스 고위 관계자는 25일 “중국에 이어 일본 현지 파트너 회사와 ‘퀸스블레이드’ 서비스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계약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퀸스블레이드’는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으로 라이브플렉스는 중국 기업인 쿤룬과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브플렉스가 ‘퀸스블레이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지역은 북미와 남미, 유럽, 대만 등지에 이어 중국으로 확대됐다. 또‘쿵푸히어로’와 ‘천자전기’ 등 2개 중국 온라인 게임의 연내 국내 서비스도 현재 준비 중이다.
또 다른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MMORPG ‘퀸스블레이드’는 이르면 상반기 내 미국과 대만 지역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며 “유럽 등지도 현지화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지역 현지 파트너 회사와도 ‘퀸스블레이드’ 서비스 계약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강화도 라이브플렉스가 올해 추진하는 핵심전략 가운데 하나다. 자체 개발은 물론 국내외 모바일 게임회사와 서비스 계약을 맺고 연내 50~60개 가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4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자체 개발에 나선다. 또 외주제작(3건)은 물론 국내(13건)와 국외(12건) 게임개발회사와 계약을 맺고 이들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출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총 6개의 게임을 선보였다”며 “자체 제작은 물론 국내외 퍼블리싱 등을 통해 총 50~60개 가량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고나’나 ‘퀸스블레이드’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게 올해 라이브플렉스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중국 게임기업 쿤룬과 ‘퀸스블레이드’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날 0.73% 오른 2,06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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