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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비바람 뚫고 世博유치 활동
입력2002-07-19 00:00:00
수정
2002.07.19 00:00:00
태풍으로 항공편 결항되자 다른공항 이용 참석정몽구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현대ㆍ기아차 회장)이 태풍을 무릅쓰고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유인균 INI스틸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이계안 현대캐피탈 회장 등 계열사 회장단과 함께 오전 11시 여수시 오동도에서 열린 박람회 유치전략 세미나에 참석하려다 태풍으로 항공편이 결항되자 사천공항을 통해 여수시에 도착했다.
이 때문에 세미나는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했으나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31차 세계박람회사무국(BIE) 총회에서 상영됐던 홍보영화 강평에 이어 하반기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오후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오동도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둘러봤다.
한편 이날 김호식 신임 해수부장관과 이기호 대통령 특보도 여수를 방문, 현지 상공인 및 박람회 관계자들과 유치 전략을 협의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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