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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포스코

아프리카·아시아 등서 의료·교육 지원 활발<br>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창단<br>해외법인과 지역별 봉사 펼쳐

지난 1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 준공식에서 류광철(왼쪽 두번째부터) 한국 대사, 손기진 포스코 상무, 치게데레 주지사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아프리카 현지 우수대학 장학사업인 '포스코 아프리카 펠로십', 인도ㆍ방글라데시ㆍ라오스 등 아시아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지원, 인도네시아 긴급구호센터 개설, 파키스탄 수해 구호품 전달, 태국 수해 성금 및 터키 지진피해 성금 전달 등을 전개한 바 있다.

또 포스코는 지난 2007년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를 창단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과 청년들이 글로벌 나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10년부터는 매년 6월 초를 '포스코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정하고 국내 출자사 및 외주파트너사를 비롯해 중국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34개국 해외법인과 함께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짐바브웨ㆍ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주요 진출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했다.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는 아프리카 자원확보를 위해 현지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진출국에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에 마련된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는 363㎡(110평) 규모로 빈곤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으로 고통받는 80여명의 어린이들이 기초교육을 받거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또 빈곤층 어린이 부모와 지역지도자를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하게 된다.

포스코는 어린이개발센터 준공과 함께 같은 장소에 농업훈련원도 착공했다. 농업훈련원에서는 선진영농기술과 영농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통해 매년 100여명의 영농지도자를 양성, 향후 공동농장을 운영하고 고수익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지역 에이즈 환자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어 이달 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을 처음으로 개원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2008년 한국국제협력단이 마련한 건물에 트랙터ㆍ이앙기 등 농기계를 비치하고 50여명의 학생들에게 기계를 활용한 최신 영농기술을 가르쳐 향후 영농지도자로 양성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주요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현지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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