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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벤처투자조합 첫 결성
입력2001-05-14 00:00:00
수정
2001.05.14 00:00:00
경북 포항지역에 창업기업 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 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할 55억원 규모의 '포항벤처투자조합'이 처음으로 결성된다.14일 (재)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정장식 포항시장)에 따르면 포항테크노파크 5억원을 비롯해 포스텍 기술투자㈜, 한국산업은행,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각 10억원, 포철산기 5억, 중소기업진흥공단 15억 등 모두 55억원을 출자해 포항벤처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했다.
조합 출자금의 관리와 운영은 경북도내 하나뿐인 창업투자회사(벤처케피탈,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인 포스텍 기술투자㈜가 맡게 된다.
포항벤처투자조합의 투자대상은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방소재 기업이며 그중에서도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역인 남구 지곡동 포항벤처밸리지구 내에서 파생된기술로 인한 창업기업, 기술 이전기업, 공동 연구개발기업 및 입주기업에게 우선 적용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오는 17일 남구 지곡동 산 116 일대 16만5,000㎡ 부지에서 이의근 경북지사, 포항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 경제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2005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하는 첨단과학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한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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