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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출하량 늘어 채소·과일값 하락

이번 주는 태풍이 지나간 후 출하작업이 정상화된 채소류가 물량 증가로 가격이 내렸다. 대부분의 과일류도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늘면서 내림세로 거래됐다.배추는 지난해보다 장마가 늦어지면서 산지작황이 호조를 보여 출하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부족해 1㎏당 26원 내린 278원에 거래됐다. 양배추, 양파, 무 등 기타 채소류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수박은 초복 이후의 더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했으나 수요에 비해 시중 물량이 넘치면서 개당 500원 내린 5,9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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