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께 GDP 1조달러 전망"

BNP파리바페레그린BNP파리바페레그린은 2005년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BNP파리바페레그린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증권업 진출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기욤 드리(Guillaume Dry) 부회장은 "한국은 구매력 평가(PPP:Purchasing PowerParity)를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이 2005년께 1조달러 수준에 달하는 등 선진국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올해 가장 실적이 좋았던 주식시장 중 하나였고 외환보유고도 유례없이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며 "한국시장은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극동지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 증권시장 진출로 동남아시아, 북아시아 전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며 "세계 시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NP파리바페레그린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중개업 인가를 받아국내 증시 진출에 필요한 제도적 준비를 마쳤고 애널리스트,영업,증권중개,고객지원팀을 구성, 최신 연구자료와 투자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NP파리바페레그린은 프랑스와 유럽지역 최고의 은행으로 손꼽히는 BNP파리바그룹 내에서 투자은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