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이 건설하게 되는 40MW급 태양광 발전소는 고흥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다.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본격 가동되면 연간 60GW의 전기를 생산해 1만3,000가구에 전력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고흥군은 사업 부지제공, 인허가 지원,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코센은 매년 토지 임대료를 지불하고, 20년간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한 후 이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제원 코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센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리더로 올라설 것”이라며 “고흥군 경제발전에도 기여해 서로가 ‘윈-윈’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센과 고흥군은 40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코센은 연내 풍력40MW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오는 2015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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