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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15일께 대북 접촉 제의
입력1997-05-09 00:00:00
수정
1997.05.09 00:00:00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내주초 대북식량지원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민간단체들과 향후 지원계획을 협의한 뒤 오는 15일을 전후해서 북한측에 적십자대표 접촉재개를 제의할 계획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이에따라 적십자대표 접촉은 이르면 내주말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접촉장소는 1, 2차 접촉이 이뤄진 북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당국자는 『북경접촉에서 북측이 사전에 지원규모와 시기를 확약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조만간 한적측이 지원단체들의 향후 지원계획을 파악해서 북측에 적십자대표 접촉재개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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