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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인도 매출 100억弗 달성"

"2010년 인도 매출 100억弗 달성" LG전자, 中이어 제2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푸네에 제2공장 준공 '3대 성장전략' 발표 LG전자가 인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선정, 오는 2010년까지 인도에서 총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인도시장 3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최대 글로벌 생산기지인 중국에서 매출 10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인도는 13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6일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모하마드 파즐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지사 등 회사 및 인도 주요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남서부 푸네(Pune)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인도시장 성장전략을 밝혔다. LG전자는 '인도시장 3대 성장전략' 의 첫번째로 제2공장 준공에 맞춰 북부에 비해 시장 개척이 떨어지는 인도 남서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TVㆍ냉장고에 이어 내년 말까지 에어컨ㆍ세탁기ㆍ모니터 등으로 생산시설 및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푸네 제2공장 인근에 GSM 휴대폰 생산공장을 신설해 2005년 연 200만대, 2010년 연 1,00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키우기로 했으며 현재 750명 정도인 인도 연구개발(R&D) 인력을 2007년까지 두 배인 1,50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푸네 2공장에 5,300만달러 ▦휴대폰 라인신설에 4,300만달러 ▦R&D 인력확보 등 기타분야에 5,400만달러 등 총 1억5,000만달러를 인도에 투입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세계 유수기업들의 격전장인 인도에서 북쪽 뉴델리 공장과 남쪽 푸네 공장을 활용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생산지역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시장을 향한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10-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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