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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 유전자전달기기 DNA백신 암세포 사멸율 55%
입력2011-06-08 10:03:14
수정
2011.06.08 10:03:14
유전자 치료제의 세포 내 침투를 돕는 유전자 전달기기(GDD: Gene Delivery Devices)가 항암 DNA백신의 암세포 사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GX인터내셔널은 강원대 신정임 교수팀의 자궁경부암 DNA백신 동물실험 결과, 유전자전달기기 셀렉트라®를 사용한 종양치료연구에서 종양(크기: 3-4 mm)을 가지는 동물군 11마리 중 6마리(55%)에서 암이 완전히 제거되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셀렉트라는 DNA백신의 효능을 높이기 위한 보조기기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벤처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상장코드: INO)사가 개발했으며 VGX인터내셔널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대 신정임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7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학술대회인 ‘DNA VACCINES 2011’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 교수팀은 항암 DNA백신 후보물질을 생쥐의 근육에 접종했으며, DNA백신만 접종한 동물군과 DNA백신 접종과 함께 셀렉트라를 사용한 동물군으로 나누어 비교 평가했다.
실험 결과 TC-1 암세포를 이용한 공격시험, 장기간 항암 면역기억 효과, 전이 억제효과, E7 항원 특이적인 면역반응의 유도, 항암 치료효과 등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셀렉트라를 사용한 동물군의 결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교수가 항암 DNA백신 실험에 사용한 유전자 전달기기 셀렉트라®는 현재 VGX인터가 진행중인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 임상1상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 VGX인터의 관계사인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가 개발중인 감염성 질환(에이즈, C형간염, B형간염, 인플루엔자 등)과 암(자궁경부암, 백혈병, 전립선암 등) 치료용 DNA백신의 임상, 비임상 시험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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