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13일 “고용보험기금ㆍ산재보험기금 등 노동부가 관리하는 5대 기금이 부실 운용됐다는 지적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고용ㆍ산재보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고용보험기금은 지난해 10월 노동연구원과 조세연구원에 재정운용방향에 대한 용역을 맡겨 이달 말 나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재보험도 산재보험혁신기획단과 산재보험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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