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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선호도 상승
입력2003-12-24 00:00:00
수정
2003.12.24 00:00:00
양정록 기자
일간 경제신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김근)가 최근 발간한 `2003년 매체 및 제품 이용행태연구`(MCR)에 따르면 실용정보 중심의 경제지는 지난 99년 3.9%의 선호도에서 올해 6.5%로 선호도가 2.6% 증가됐다. 이는 조사기간중 10% 정도 선호도가 하락한 일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면에서 약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제지 선호도 상승은 부동산투자 등 재테크 정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 증대로 해석된다. 또 `10억 만들기 유행` 등 부자되기 열풍과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정치, 사회 관련 뉴스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고 이에 대한 일간지의 스테레오 타입의 기사보다는 경제정보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의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MCR조사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조사돼왔으며 올해는 전국 13~64세 남녀 3,000명씩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9월 각각 3주간 실시됐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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