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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고객 시선끌기’ 총력전
입력2003-06-10 00:00:00
수정
2003.06.10 00:00:00
김영기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 부진의 파고를 넘기 위해 고객들의 시선을 부여잡기 위한 반짝 프로그램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엔 참신한 정비서비스와 일대일 마케팅 등을 동원한 이른바 `맨투맨식 판촉활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장기 전략과 연계한 서비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식`을 기념, 10일부터 12일까지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19개 주요도시에 312명의 인력을 투입,
▲소모성 부품교환
▲차량점검 및 정비 서비스 등을 해준다. 아울러 6월 한달 20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는 방문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를 무료 점검해준다.
◇정비전문가를 의사로= 르노삼성차는 정비 전문가들이 하얀 가운을 착용하고 서비스를 행해주는 `프론트 맨(Front Man)` 제도를 시행한다. 프론트 맨은 정비인력이 고객 응대에서부터 정비후 차량 인도까지 책임져 준다는 뜻에서 붙였다.
◇수리비도 할인= GM대우는 보증 수리 기간이 지났어도 24시간 무상 출동하는 `참 서비스`를 실시한다.
▲보증 수리 기간 여부와 관계없이 출동비 및 공임을 무상으로 해주는 긴급 출동 서비스
▲정비예약차량이 10분이내 작업에 착수하지 못하면 수리비 10% 할인
▲정비 작업 후 6개월내 동일결함 발생때 무상 재작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름철 판촉도 달아올라= 쌍용자동차는 6월 한달 `체어맨`과 `렉스턴` 구입고객에게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 제주 신라호텔 디럭스룸 무료숙박권을 제공하는 `스위트 썸머 페스티벌` 행사를 펼친다. `코란도` 구입 고객도 선수금을 5%만 내고 차량을 인도받은 뒤 8개월 후 인도금 25%를 납부하고 나머지 차량 가격 70%를 최장 60개월간 할부로 나눠 낼 수 있는 `다이어트 할부`혜택을 6월까지 받을 수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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