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이 아닌 시스템이 뒷받침 된 질적 성장을 해야 합니다.”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국가시스템 개조를 위한 대한민국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인영 서울경제신문 사장이 한국 국가 경제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본질적인 시스템을 개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고속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면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하는 나라로 전환됐다”고 우리나라는 이미 충분한 양적 성장은 이뤘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국가 시스템이 이런 양적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스템적 문제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국가 시스템 문제를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정부 시기는 후진적 시스템을 바꾸는 적절한 시기”라면서 “법 행정 경제 교육 사회 복지 문화 등 분야에서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 50년ㆍ100년의 시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금이 시스템 개조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한편 ‘2013 국가시스템개조를 위한 대한민국미래컨퍼런스’는 ‘선진국 도약을 위한 국가시스템 개조’라는 주제로 현오석 경제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흰 BCG 아시아유통부문 대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관련 연설을 진행한다. (사진 = 이원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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