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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호 대표이사 "3년내 자산운용업계 1위 달성"

"올 주식형·해외펀드 판매 늘릴것"

백경호 대표이사 "3년내 자산운용업계 1위 달성" "올 주식형·해외펀드 판매 늘릴것" “현재 1위와의 수탁고 차이가 5조원에 불과합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3년 내에 자산운용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백경호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식형 펀드와 해외펀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상품 강화, 판매채널 확대 등을 통해 업계 1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매각에 따라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지만 매년 2조원씩 수탁고를 늘린다면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며 “펀드 판매의 주도권이 이미 증권에서 은행으로 넘어온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리 피터스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며 “현재 180조원인 시장규모가 몇 년 내에 3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 등 한국의 기관투자가가 변하고 있고 글로벌 투자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며 “기금법 개정, 퇴직연금 도입 등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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