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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폰 하나로 카톡 계정 두 개 사용

'톡톡 듀얼넘버' 출시

LG유플러스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톡톡 듀얼넘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두 개의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하는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카카오톡 분리 사용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른 두 개의 기기에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을 각각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G4 이용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마치 2개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전화번호 2개와 카카오톡 등 메신저 2개를 동시에 설치해 쓰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월 3,300원. 5만 명의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 이용자는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신규 고객에게 첫 달 이용료를 100원으로 깎아준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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