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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실업률 급증 7.1%

11월 고용동향… 전체 실업도 3.2%로 늘어갈수록 심각해지는 대졸취업난으로 청년실업률이 급증세를 나타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3.2%를 기록했으며 실업자수는 1만5,000명(2.1%)가 증가한 71만4,000명, 취업자수는 5만3,000명(0.2%)이 줄어든 2,181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 상승은 주로 20대 대학졸업 예정자들의 구직활동 참가 확대가 주원인으로 20대 실업률은 지난 10월 6.3%에서 11월에는 7.1%로 대폭 상승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20대 실업자수도 전월 26만6,000명에서 30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비해 중졸이하, 고졸이하의 실업자는 감소했으나 대졸이상 실업자는 3,000명이 늘어나 대졸 취업난을 반증했다. 구직기간별 실업률에서는 1년이상 구직활동중인 장기실업자가 전월에 비해 2,000명 늘어난 1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실업자중 차지하는 비중도 0.3%포인트 높아진 2.0%를 기록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농한기에 따른 계절적 일거리 감소로 농림어업분야에서 전월대비 9.2%가 감소했지만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0.9%, 도소매ㆍ음식숙박업에서 0.8%가 늘어났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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