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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사천에 상용車공장 건설
입력2001-12-17 00:00:00
수정
2001.12.17 00:00:00
2004년까지 3,000만달러 투자 경남도와 계약스웨덴계 트럭제조업체인 스카니아코리아가 경남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에 대형 상용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17일 스타판 쉐그린 사장이 경남도청에서 김혁규 경남도지사, 김수영 사천시장과 2004년까지 공장 건설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카니아는 상용차 공장을 진사 단지 3만평 부지에 건립, 2004년 공장이 완공되면 대형 상용차 출고 및 생산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청측은 스카니아가 사업 전망에 따라 추가 투자까지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5년간 총 투자액이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쉐그린 사장은 "경남 진사공단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뛰어난 교통 여건,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약 200~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제품에 따라 부품의 50%를 국내에서 조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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