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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ㆍ확정ㆍ상속형혼합 연금보험 등장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박태준 기자
연금을 받는 방식을 혼합할 수 있고 아무런 조건 없이 중도에 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연금보험이 등장했다.
PCA생명은 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등 세가지 방식을 혼합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플래티넘 연금보험`을 9일 내놓았다.
지금까지 연금보험은 사망때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형`이나 일정 기간을 정해 놓는 `확정형`, 계약자 사망후 연금이 상속돼는 `상속형`중에서 한 방식을 선택해야 했으나 이 상품은 3가지 수령 방식을 혼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약자가 연금 5억원을 받게 된다면 이중 2억원은 사망 때까지, 2억원은 10년간, 나머지 1억원은 상속자금으로 남겨 놓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이 상품은 중도에 자금이 필요할 때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연간 4회에 걸쳐 해약환급금의 50%까지 중도인출 할 수 있으며 납입한 보험료의 5배까지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변동금리 상품으로 최저 3%의 금리는 보장(6월 현재 적용금리 5.3%)되며 최저 1,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한꺼번에 맡길 수 있다. 월 불입은 안되며 일시납만 가능하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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