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HLB, 50억 규모 BW 발행하는데

"공장 이전 차입금 상환에 주로 사용… 수주 가능성 높아 선제적 자금 확보"


HLB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일자리창출중소기업투자 사모투자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HLB의 주식 담당 임원은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은 파주공장 이전에 들어간 차입금 상환에 주로 쓰일 것"이라며 "자금운용이 보수적인 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셈이라 사실상 호재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Q. 50억원의 용도는. A. 운영자금이다. HLB가 파주공장을 이전하면서 건물 신축하는 비용을 차입으로 조달했다. 주로 이를 상환하는 데에 쓰인다. 그 외에는 해외 수주나 영업비용으로 쓰일 것이다. Q. 일자리창출중소기업투자 사모투자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BW를 발행했다. A.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하고 기업은행(IBK)과 SK증권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투자를 받은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호재로 보고 있다. 알다시피 기업은행의 자금 운용은 상당히 보수적이지 않나. 1년 후 주가가 최소한 현재 수준은 될 거라고 보고 들어오는 것이다. Q. 지난 8월에도 BW 10억원, 유상증자 10억원을 진행했었다. 현금이 부족한가. A. 현금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HLB가 해외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입찰할 때 예치하는 보증금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현재 견적이 10군데 이상 들어가 있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있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Q. 3월 케이아이디파워와 희토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는데. A. 일부 물량이 재고로 들어왔고 현재 공급을 원하는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업체들이 원하는 것은 일회성이 아닌 다년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라 일단 샘플을 제공하고 협의 중이다. 가시적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직 없다. Q. 현재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A. HLB는 전기계장(인천공장)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90%를 내고 있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을 설치할 때 배전반 등 전기설비를 총괄적으로 공사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 사업장 15곳에서 공사 중이다. 나머지 매출은 지하철 자동문 제어 기술을 국내외에 공급하는 것 정도다.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는 기존 구명정 부문과 새로 시작한 GRPㆍGRE 파이프(해양 선박용 파이프관) 부문이 주력이다. 기존 강관은 특히 바닷물에서 녹이 잘 슬어서 고가인 GRE 파이프를 쓴다. 그런데 구명정 소재가 유리 섬유 보강 플라스틱(FRP)이라 원료가 비슷하다. 마침 기존 거래 업체 쪽에서의 제안도 있고 해서 2년 전부터 개발해 최근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다. 사실 GRE 파이프는 미국의 한 회사가 독점판매하고 있어 가격이나 물량 측면에서 불이익이 많았다. GRP 파이프는 글로벌 업체인 지멘스에서 인증받고 올해만 20억원 규모가 넘는 물량을 납품했다. 인도 플랜트 공사에 공급되는 것으로 안다. Q. 수출ㆍ내수 비중은. A. 아직은 10~20% 정도로 많지 않다. Q.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8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좋아지고 있다. A. 올해가 흑자 전환 원년이다.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 실적을 낼 것이다. 하반기도 수주가 이어질 것이고 특히 현재 거의 성사단계인 계약이 있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말했다시피 지금 논의 중인 계약이 액수가 큰데 이게 연내 반영되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말하기 곤란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