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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 새행장 김진만씨 추천/1·2금융권 두루 섭렵 ‘팔방미인’

한미은행은 23일 상오 본점에서 비상임이사회를 갖고 김진만 전무를 행장후보로 선정했다.은행권 인사로는 드물게 1, 2금융권을 두루 섭렵했으며 자금, 여신, 국제금융분야에 능통한 전문금융인. 치밀하고 예리한 판단력과 분석력은 물론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평. 소탈한 성품으로 폭넓은 대인관계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특히 영어실력은 BOA측 임원들도 격찬할 정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한국종합금융을 거쳐 지난 82년 한미은행 창립시 설립준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42년 경북 군위출신으로 부인 이순자 여사(51세)와의 사이에 2남. 취미는 등산과 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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