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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비벤디] 10억달러 수처리 공동 사업

현대건설과 비벤디사는 안산 및 양주, 남양주 하수처리장 등 국내 하수 처리장사업에 외자 10억 달러를 도입, 민간 투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조만간 수처리 사업을 전담하게 될 별도의 민자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비벤디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외자를 도입하고 현대건설은 시공을 전담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사업의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운영.관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맡게 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신 수처리 설비 구축으로 공사비 및 운영관리비의 30% 정도가절감될 것으로 현대건설은 보고 있다. 국내 수처리 사업에 진출하게 된 비벤디그룹은 전세계 90여개국에서 4천여개 이상의 수처리 사업에 직접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처리 전문업체로서 지난해 기준 매출이 317억 유로 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벨기에 트락터벨사와 50억 달러 규모의 민자 발전사업 투자에 합의, 2006년까지 4천㎿ 용량의 발전소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지난 2월에는 미국 벡텔사와 인천 신공항 고속철도사업을 위해 32억 달러의 외자 유치에 합의하는 등 적극적인 외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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