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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사진)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코스콤 등 금융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1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융위 산하 기관 중 방만경영으로 평가된 공공기관의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예탁원·코스콤 등의 단체장과 직접 만나 면담하고 방만경영 해소대책 수립을 지휘할 방침이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해 금융위가 대책 수립에서 시행까지 전체 과정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와 코스콤 등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에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이달 말까지 기관별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공공기관정상화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고 사무처장은 "금융공공기관들이 경영정상화를 이루도록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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