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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크 무기사찰 대립 고조/국제유가 급등

◎브렌트유 배럴당 20.4불까지【런던·워싱턴 AP=연합 특약】 이라크에 대한 국제연합(UN)의 무기사찰단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라크간 대결이 고조되면서 3일 국제원유가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20.4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일보다 37센트 상승한 20.4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급등은 이라크가 UN의 무기사찰단에 미국조사관이 참여한는 것을 금지하고 이에 대해 미국 주도로 UN측이 강력한 보복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양측의 대결국면이 지속될 경우 현재 UN이 허용하고 있는 이라크의 제한적인 원유수출마저 중단되고 이에 따라 원유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비행금지구역을 정찰키 위한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고 이라크는 자국 영공을 비행하는 미국 비행기를 격추하겠다고 위협, 사태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나아미 석유장관은 이날 이달말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각료회의에서 OPEC 원유생산 상한선의 상향 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석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OPEC회원국 내에서 하루 원유공급량을 현재의 2천5백3만3천배럴에서 2천6백만∼2천7백만배럴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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