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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美 GM 본부서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 개최
입력2010-06-22 13:51:45
수정
2010.06.22 13:51:45
코트라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으로 22~23일 이틀간 미국 미시간주 워렌시 GM 본부에서 자동차부품 상담회(GM-Korea Autoparts Plaza 2010)를 개최한다.
국내 47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초청된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쏘시아 GM 글로벌 구매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GM 바이어 및 엔지니어들과 북미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350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2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병휘 코트라 해외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GM 외에 북미지역 1차 벤더 50여개사와의 상담도 예정돼 미국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활용할 좋은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부품 납품 차원을 넘어 신차 및 친환경차의 공동 연구개발 등에서도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부품 수입 비중은 2003년 23%에서 2008년 33%로 높아지는 등 부품의 해외조달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미국 자동차업체의 부품조달정책은 일본, 유럽지역에 비해 유연하고 개방적이어서 미국은 국내 부품기업들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GM과 공동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최근 4년간 53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GM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수는 2002년 16곳에서 올해 230여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GM이 선정한 ‘올해의 부품업체’ 76곳 중 한국 업체가 17곳이나 포함될 정도로 국내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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