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제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Red dot)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했다.
LG전자는 올해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 지난해 9개 보다 5개가 더 늘어난 14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수상한 제품은 ▦시네마 3D TV(LM9600/8600) 2종을 비롯해 ▦매직 리모컨 ▦펜터치 TV ▦울트라북 Z330과 3D 노트북 등 2종 ▦신개념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유럽형 프리미엄 콤비 냉장고 ▦2.1채널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휴대용 프로젝터 ▦스피커 ▦스마트폰 액세서리이다. 3도어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표 수상제품인 시네마3D TV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시청 몰입도를 높인 시네마스크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직 리모컨은 한 손에 쥐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는 물론 음성 및 동작 인식, 휠 등을 적용해 자판입력의 번거로움을 덜고 인터넷 화면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부각됐다. 트롬 스타일러도 거실과 안방, 드레스룸 등 어느 곳에서나 어울리는 외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건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LG만의 디자인 성공체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드닷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58개국 1,800개 기업이 4,515개 제품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