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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TV 4,500만대 판매"
입력2011-01-07 14:24:33
수정
2011.01.07 14:24:33
윤부근 사장, 올해 평판 TV 4,500만대 판매할 것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셋톱박스 형태의 ‘구글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구글TV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셋톱박스와 블루레이플레이어 형태로 구성됐다. TV를 통해 다양한 인터넷 검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이번 CES에서는 구글측의 요청에 따라 구글TV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구글TV를 선보였다. 대만 VIZIO 역시 구글TV 신제품을 전시했으며, 지난해 독일 ‘IFA 2010’에서 프로토 타입의 구글TV를 선보인 소니는 시제품을 내걸었다. 인텔, 로지텍 등도 각자 부스에서 구글TV를 전시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구글쪽에서 삼성에 특별히 ‘구글TV’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세계 1위 TV업체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소비자 수요가 존재하고, 업체간 윈윈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오픈 아키텍쳐’ 전략에 따라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날 ‘CES 2011’ 개막 직후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평판TV 4,5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스마트 TV는 1,200만대, 3D TV는 1,000만대 이상 각각 판매할 방침이라고 제시했다./라스베이거스=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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