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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ASEM 준비 심혈
입력2000-10-11 00:00:00
수정
2000.10.11 00:00:00
김대통령 ASEM 준비 심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20일 공식 개막되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을 앞두고 공식 일정을 줄이면서 회의 준비에 열중하고있다.
이번 ASEM은 건국이래 최대규모인 24명의 각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아직 일정이 확정은 안됐지만 중국의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 등 6개국 정상과 金대통령간의 개별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주최국 정상 자격으로 ASEM 회의 의장을 맡아 20일과 21일 3차례의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공식·비공식 만찬을 개최하며 폐회식후에는 각국 기자들과의 회견을 갖는다.
이에 따라 金대통령은 거의 매일 각 부처 장관과 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수석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회의 일정, 진행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 한편 직접 관련 자료를 챙기면서 회의 의제와 제안 내용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朴대변인은 이어 『재경부내의 ASEM 본부와 별도로 청와대도 金대통령의 회의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金대통령은 일정을 줄이면서 회의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金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유라시아 통신망 구축과 정보통신 분야의 아시아~유럽간 협력, 정보화 진행에 따른 국가간 빈부격차 해소 및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 금융위기 재발에 대비한 지역 협력 등이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6.15 선언에 대한 ASEM 차원의 지지를 기대하고있다.
황인선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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