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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병규 日서 영입제안

국내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병규에게 일본프로야구에서 영입 제안이 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이병규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뒤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는 FA 신분이라고 통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 어느 구단에서 신분조회를 의뢰했는지는 관례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한 주니치 드래곤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스토브리그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이병규는 원 소속구단인 LG 트윈스가 4년간 40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을 제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병규는 일본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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