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 중인 ‘뉴 기아’ 캠페인이 디자인 경영처럼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야 합니다.” 신종운(사진) 기아자동차 사장은 8일 전 직원들에게 기아차 소식지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품개발, 제품생산, 고객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시대는 위기상황 일수록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변화는 곧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며 “이 캠페인은 우리 스스로의 다짐이자 내부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최근 `희망의 일터` `신뢰의 일터` `자랑스런 일터`를 지향점으로 `뉴기아` 운동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실질품질 3년 내 세계 3위 달성, 인지품질 5년 내 세계 5위 이내 달성, 클레임 비용 3년 내 50% 저감` 등을 골자로 한 `GQ-3355` 캠페인 역시 `뉴기아` 운동의 일환이다. 신 사장은 지금은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혁신 시켜야 할 때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처럼 프로세스가 안정되고 결과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면 품질은 저절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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