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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격전지]공천후유중 여운…무소속강세-대전 대덕구
입력2000-04-05 00:00:00
수정
2000.04.05 00:00:00
대전 대덕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자민련 녹색정서가 약한 반면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인 도농 복합지역이다.중앙정치가 적용되는 이지역은 재선 현역의 무소속 이인구(李麟求·67)의원의 3선 도전에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55)전 의원과 언론인출신의 민주당 김창수(金昌洙·45)후보, 부산고검장출신의 자민련 최환(崔桓·57)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자민련과 민주당의 공천 후유증이 심해 바닥표를 나눠갖는 과정에서 표의 분산 여부와 「바람」이 관건이다.
실제 민주당 표를 둘러싸고 김원웅-김창수, 자민련 표를 둘러싸고 최환-이인구후보가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 실정으로 접전이 예상된다.
먼저 대전고 총동창회장인 무소속 이인구후보는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 못다한 대덕발전의 청사진을 완성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한뒤『일각에 서 깨끗하고 가난하다고 과대 포장된 김원웅후보의 실상과 진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한나라당 金후보를 집중 겨냥했다.
사회정책연구소장인 한나라당 金후보는『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대마도·만주지방의 간도 영유권 문제, 일본의 정신대 배상 등 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고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창수후보는 『돈정치·밀실정치 등 구시대의 유물이 청산되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혁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뒤『와동 인근의 그린벨트를 완화하는 한편 장동~대청호변 도로를 중심으로 예술가촌을 조성하겠다』고 나름대로의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변호사인 자민련 최환후보는『우직한 실천으로 대덕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남다른 애향심을 바탕으로 서민의 대변자로 대덕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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